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이 대구시가 선정하는 자랑스런 시민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제2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을 선정해 지난 13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열어 시상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1980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구 및 마산지법 판사를 역임하고 1991년 변호사가 된 후, 사회복지법인 대구 볼런티어 소장 등으로 활동하며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인 스포츠를 적극적으로 보급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박 이사장은 장애인복지에 대한 지역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고 올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장애인의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등 모두가 건강한 시민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했다고 평가받았다.
박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대구시로부터 자랑스러운 시민상 증서와 메달 그리고 각각 5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에게 주는 지역사회개발부문에는 2003년 대구하계U대회조직위원회 박상하(남·60) 집행위원장이, 선행부문에는 경북대 동물학과 김동신(남·69)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정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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