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22일 성명을 내어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발의를 환영하며, 내실 있는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총은 “지난 16대 국회에서 장애인특별위원회가 처음으로 신설돼 의미 있는 출발을 했으나 활동기간이 부족했고, 활동 내용도 장애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그러나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17대국회에서는 중장기 장애인복지발전을 도모하는 구체적이며 활발한 활동을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장총은 “장애인특별위원회의 목적과 업무 과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실재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당사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정기적인 논의구조를 가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장총은 장애인특별위원회가 챙겨야할 업무로 ▲장애인차별금지 ▲이동권 확보 ▲노동권 확보 ▲장애연금 ▲장애인복지조정을 위한 실무위원회 설치 ▲제2차 장애인복지발전5개년계획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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