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거주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개별특성 및 욕구에 적합한 맞춤형 자세유지기구를 제작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1679건의 자세유지기구(이동기기 포함)를 제작·보급했으며, 지금까지 장애인들에게 제공된 혜택이 모두 1만4천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부터 시행해 온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천시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 특수시책 사업이다.

자세유지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특허제작기술을 보유한 보조공학사, 의료전문가, 산업디자이너 등 전문인력이 체압분포 측정시스템, 3D스캐너 등 첨단가공장비를 활용해 ‘노틀담복지관 자세유지기구센터’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장애인의 개인별 신체특성을 평가하고, 개별 욕구에 따라 자세유지대 및 자세유지기구(눕기, 앉기, 서기), 이동기기(유모차형, 휠체어형)를 저렴한 비용으로 개별 맞춤 제작해 지원한다.

시가 사업비를 지원해 고가의 자세유지기구를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는 무료로, 일반 장애인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하며, 보급 후 3~6개월 단위로 정기적인 A/S도 실시한다.

자세유지기구 제작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인천시 거주 등록장애인은 노틀담복지관 홈페이지(www.pmac.or.kr) 또는 자세유지기구센터(☎ 540-8988)를 통해 상담 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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