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쉽게 볼수없는 누드화를 모아 보았습니다.

후기 인상주의 작품에서(19세기) 초현실주의 작가(20세기) 그리고 현존하는 포스트 모더니즘 (21세기) 작가,, 19세기의 세기말은 새로운 가치관의 패러다임 으로 가파른 시간을 오갔습니다. 20세기는 그러한 선구자들이 있어 전쟁과 폐허와 복구, 풍요와 빈곤 속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되어 나온 한 세기 였습니다. 20세기를 보낸 21세기에 인간의 신체가 주요 이슈로 다루어지고 있는데요,, 모두 피부로 느끼는 일이라 새로울것도 없는데 어쩌다 글로 풀어보니 거창해 진거 같습니다.

Nude Series XII

Georgia O"Keeffe

Nude Series XII 1917

조지아 오키프 (Georgia O'Keeffe)

는 1987년위스콘신에서 출생으로, 그녀의 작품은

윤곽선이 율동적이며 자연에 대한 탐미주의인 그

녀는 "꽃이나 "동물의뼈" "사막"을 주제로 선명한

색과 엷은 톤의 물감으로 대상에 강약을 부여 함

으로서 독특한 그녀의 예술세계를 구축 하였다.

오키프는 서유럽계의 모더니즘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추상환상주의의 이미지를 개발하여 20세기

미국 미술계에서 독보적 위치로 존재했다. 후기

작품은 주로 뉴멕시코의 맑은 하늘과 사막 풍경

을 그렸다.1986년 98세로 타계.

샤갈의 붉은 누드

Marc Chagall(1887.7.7~1985.3.28)

Red Nude Sitting Up, 1908,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London

마르크 샤갈은,,

풍부한 색채와 환상적 화풍의 표현주의를

거쳐 초현실주의 작가. 러시아의 비테프

스크 출생 1941년 프랑스 망명,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였다. 1985년 사망

누드,, 는 이제 문화예술뿐 아니라 사회 인문 여러 분야에서 관심을 기울이는 현상이

되었습니다.해마다 이 분야의 관심이 증가되어 작년(2003)같은 무대가 벗은 경우 오페라, 뮤지컬이 주요 타켓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순수 오페라 에서도 올 누드의 남여 가수들이 등장하여 파격의 무대를 선사 했으며.발레는 몸이 주체가 되므로 신체를 조형화 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올 누드 추세는 갈수록 완성도 높은 발레를위해 더욱 강도를 높일거 같습니다. 나는 아직도 발레와 춤은 별도의 영역으로 간주하고 헷갈리고 있습니다만,(하나빔 반데키부스의 춤 -블러쉬) 남성 무용수가 종횡무진 무대를 누비는 화끈한 발레를 보여주어 관객도 이제 누드라는 실제상황에

아무런 소곤거림도 없이 숨죽이고 보느라 공연이 끝날때까지 너무 조용 했답니다.

막달라 마리아

마태 다베이(Matthew Davey)

The Magdalene; One . oil / linen .

96" x 72" . 2000-2001

포옹하는 두사람

로버트 메이플소프(Robert Mapplethorpe)

Embrace, 1982

Two Men Embracing(Homoerotic)

메이플소프의 작업은 직선적 이라고 한다.

어떤 사건의 과정 뒤에 오는 순간포착에서

인물들의 냉정함을 렌즈에 담았다. 게이나

섹슈얼리티, 누드, 자화상, 꽃,이 그의 작

품으로 등장한다. 에이즈와 우울증으로 그

는 1989년 42세의 나이로 사망.46년 롱 아

일랜드 출생

2차대전, 월남전, 반전운동, 이데올로기의 해체, 페미니즘, 등을 거치며 현대는 거대 담론보다 개인적 관심이 주체가 되는 암, 스트레스, 교통사고,,에이즈, 등 자신의 신체적 불안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미래에 대한 예측 불가능과 더불어 인간존재의 불안한정서를 담론 하게 되는 것이지요.개인의 자아, 신체, 욕망, 등 육체와 정신의 이분법적 관점에서 새로운 해석의 신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각예술 에서 신체를 바라보는 관점은 자아탐색, 성 정체성, 동성애 마조히즘 을 비롯하여 인공장기 성전환 유전자 복제 이런 문제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현대로

공간이동이 되면서 신체를 표현방식으로 자아의 반영을 표현하는 대표적 작가로서 신디 셔먼 (Cindy Sherman), 로버트 메이플소프(Robert Mapplethorpe), 마크 퀸(Marc Quinn)은 조각작품 등이 있습니다.

상(像)의 뒤틀림(Distortion #34)

앙드레 게르네즈 (Andre Kertesz)

Distortion #34, Paris, 1933

gelatin silver print 8" x 10"

signed "Paris 1933 A. Kertesz"

on the reverse Photographer

앙드레 게르네즈는 사진작가로서 1894 헝가리에서

출생했다. 그의 카메라 작업은 주로 신체의 상을

왜곡 시키거나 갇혀진 내부속에 있는 누드상을

표현했다, 미국에서 활동. 1985 사망

Born 1894, Died 1985

죤레논과 오노요꼬

에니 레이비즈Annie Leibovitz(1947- )

John Lennon and Yoko Ono

New York City, December 8, 1980

에니 레이비즈 는 남성중심의 사진계에서

여성 사진가로 줏가를 올린 작가다. 훗날

그녀의 이 사진은 역사의 한 순간으로 남

게 되었다. 그녀가 이 사진을 찍은 몇시간

뒤 존 레논은 그의 아파트 밖에서 살해된다.

Terese Capucilli Dancer

에니 레이비즈(Annie Leibovitz)

Terese Capucilli Dancer,

Martha Grahan Dance Company,

Rhinebeck, New York, 1999

제사(Holocaust) 연작 #026

김아타(Kim Atta)

Museum Project-Series of Holocaust#026 1997

시바크롬 프린트(cibachrome print) 160x120cm

김아타는 ,,알몸을 아크릴 속에 밀착해서 집어넣고

사진작업을 한다. 여기에서 거꾸로 매달리거나 웅

크리고 있는 남녀의 신체들은 더 이상 인간으로서

의 존엄성을 지니지 않은채 하나의 오브제처럼 아

크릴속에 갇혀 있다. 제25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한국인 으로서 2001 영국이 뽑은 "Phaidon Press

-Blink- 세계 100대 사진가" 로 선정되었다

UNTITLED

Robert Gober

[조각]'UNTITLED'

beeswax, human hair, pigment

Courtesy the artist, New York 1990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로버트 고버는 월링포드의 코네티컷에서 1954년

출생. 미국 대표로 베니스 비엔날레에 선정되어

미국관을 단독으로 채웠다. 미술계는 그를 마르

셀 뒤샹과 비견하며 그를 추켜 세웠다. 그는 또

휘트니 비엔날레에도 진출했으며 구겐하임 미술

관에 그의 작품이 있다.

누드작으로 올려진 로버트 고버(Robert Gober)의 작품'UNTITLED' 시리즈인 이 작품은

양성동체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는 동성애를 한 사람으로서 80년대 사회적 이슈 였던 에이즈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던 작가 였는데요, 로버트 고버의 작업은 분리되고 소외된 인체 작업 입니다. 많은 작가들이 만들어 왔던 인체에 대한 재현 작업들이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체험했던 신체의

해체나 해부를, 그는 동성적 체험을 통해 섹슈얼리티하게 표현 했습니다. 로버트 고버는 그가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사회적 병리현상을 직접적 접근으로 다가가 소외된 신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는 나부 No. 2

Marcel Duchamp (1887.7.28~1968.10.2)

Nude Descending a Staircase, No. 2, 1912

Oil canvas

필라델피아 미술관

마르셀 뒤샹은,,피카소가 사각의 타블로에서

게르니카를 그릴때 그는 타블로를 벗어 던졌

다. 미술에 대한 개념에 대 혁신을 감행했다.

그는 눈에 보이는 시각적 재현에 대해 미술에

서 `레디메이드(ready-made)'란 용어와 개념

으로 탄생된다. 1887년 크레봉 출생,1955년

미국으로 귀화, 작품제작 말기는 카드게임으

로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카드게임도 그의

작품주기로 보는 흥미로운 미슬 해석도 있다.

그는 81세까지 살다, 1968년 뇌이 이쉬 르센

느 에서 사망.

인체는 서구 사회에서 끊임없이 신과 인간의 관계를 질문했던 조형언어로서 논쟁이며,

생명체이며, 숭고한 대상 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인간의 신체언어를 재현할 예술가들은 현대의 생태적 문제를 어디까지 표현할 것인지 마크 퀸(Marc Quinn)의 조각작품(두개골의 형상을 자신의 피로 채워 냉동 전시를 하고있는 작가)은 충격적 이기도 합니다.

기대와 충격 그것은 현대의 작가를 즐겁게 해주는일이 된다고 합니다. 보는자의 몫도

있으니 즐거워야 겠지요.

참조

필라델피아 미술관

Private collection, London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Martha Grahan Dance Company,New York,

오타와 국립박물관

PHOTOGRAPHS ANNIE LEIBOVITZ 1ST.EDITION

로댕갤러리

참조

작가 홈페이지

음악

연주계의 변종으로 불리는 막심은 크로아티아 출생으로 우리들이 익히듣는 유럽이나 미국 쪽 연주가가 아님에도(계보없이) 성공한 젊고 파워풀한 피아니스트 입니다. 위의

그림과 경향이 다른것 이어서 음악과 미술이 잘 어우러지는 연주가는 아닙니다. 위그림과 잘 어우러지는 음악은 미니멀리즘 음악이 좋겠지만 에이블 독자들이 하품할거 같기도 하고,, 왜냐면 반복해 나오는 주제때문에 저도 지겹거든요.

미니멀리즘은 아니지만 지난번 음악, 요요마와 바비 맥페린의 음악 좋았답니다,

들리지않는 음악을 올려놓는 것도 무리인거 같아 RAM 이 아닌 음악으로 바꾸었습니다.

개인적 취향은 요요마를 좋아 합니다, 동양인 이어서 친근감이 들고 그가 끊임없이 추구하는 음악의 행보도 즐겁답니다. 전통이나 현대만을 고수하지 않고 쟝르를 넘나드는

그의 작업을 보면 경이로움 으로 충만해 집니다.

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28)- 왕벌의 비행

(The Flight of the Bumble-Bee)

May 12th 2004

지전 김종순은 태어나 첫 번째 생일이 되기 바로 전 소아마비를 앓았다. 어릴때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었던 지전은 몇 번의 그룹전을 하고 난 후, 그냥 그림 그리는 일이 심심해져서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1000호의 화선지위에 올라타고 앉아 음악을 그리는 일(퍼포먼스)을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은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지전의 화두는 '청각적 시각, 촉각적 시각'이다. 그녀는 음악을 그리는 일은 새로운 방식의 일이어서 일상에서 거의 유배된 생활 같아 가끔은 마음이 저릴 때도 있지만 많은 예술가들의 삶을 쓰면서 위로 받게 되었다고. 최소한 평등한 인간의 모습을 성실하게 기록함으로써 이웃과 소통하며 그녀가 소망하는 평등한 세상이 비록 희망뿐이더라도 그 표현의 여러 기록중 하나이고 싶기 때문이다. 18회, 19회 미협에서(국전) 2번 입선. 이화여대 경영연구소 蘭谷書會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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