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나서는 팀코리아의 엠블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서울올림픽공원 88광장 및 한얼광장에서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나서는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88서울장애인올림픽 20주년을 기념해 ‘2008 프렌들리 페스티벌(Friendly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것으로 공식행사 및 축하음악회, 파크골프 대회, 익스트림 스포츠 시범 등의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공식행사 및 축하음악회는 한얼광장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공식행사는 88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를 비롯한 그간의 주요 장면 등을 담은 영상 상영과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78명의 대표선수에 대한 소개와 주요 선수들이 인터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축하음악회는 유튜브 동영상으로 유명한 장애인 비보이 루카 파투엘리와 2007년 영국 비보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비보이팀 TIP의 합동공연과 청각 장애인 스포츠 댄서 김보람, 자우림 등의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크골프 대회는 역대 장애인올림픽대회 참가 선수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는 행사장 내 특설무대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시범이 진행된다. 세계적인 장애인 엑스게이머(X-Gamer)인 애런 포더링험이 참가해 고난이도의 익스트림 스포츠와 휠체어를 이용한 다양한 묘기와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 어그레시브 스케이더 연합 소속 유명 라이더들이 참가해 시범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및 가족은 물론 역대 장애인올림픽 출전선수와 체육회 관계자 등 약 1,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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