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서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이 제기한 장애인체육회 임원경력 조작 의혹에 대해 31일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세연 의원은 지난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제2차관에게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원들의 경력조작 의혹이 있다. 철저한 조사와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과 정진완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원장이 체육회 입사 당시인 2006년 인사규정 경력환산기준표 상 인정되지 않는 단체의 경력을 제출했고 이 부분이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특히 장애인체육회는 이천훈련원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장애인체육회 직제규정 제3조, 인사규정 제14호, 단체협약 제43조에 따라 공개채용해야 했지만 이를 위반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장애인체육회는 “당시 인사위원회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출신들의 경력을 폭넓게 인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된 사항에 대해서는 법리해석을 통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훈련원장 임명 절차문제는 정관에 의거 임명이 가능하나, 당시 정관을 정비하면서 하위 규정인 인사규정의 관리직 채용자격 요건을 함께 정비하지 못해 정관과 인사규정이 상충되 발생한 문제”라면서 “이와 관련 지난 6월 문체부의 특별조사에서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고 향후 임명절차에 관한 인사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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