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3일 오전, 파주 장애남매 화재사건으로 지난달 29일 누나 고 박지우(13)양이 숨을 거둔 데에 이어 중태에 빠져 병마와 싸우던 동생 박지훈(11)군 마저 생을 마감했다.

남매 부모는 그 동안 생계유지를 위해 집을 비우는 동안 박 군을 돌봐줄 사람을 지원받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려 했으나 재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포기했다고 한다.

특히 혜택을 받더라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하루 2-3시간에 불과한 것도 또 다른 신청포기 이유였다.

우리의 부족한 장애인 정책의 희생자인 이 남매의 죽음을 계기로 반성하고,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장애 정도에 따라 개개인의 상황에 맞추어 지원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 해야한다.

2012년 12월 13일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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