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임재영, 이하 센터)가 지난 21일 임신 여성장애인 대상 스마트 아기 요람 무상 대여를 위해 ㈜엠마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아기 요람 무상 대여를 통해 경기 남부지역 여성장애인 및 고위험 산모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것.

이들은 올해 출산한 척수장애인 대상으로 지난 15일 스마트 아기 요람을 시범적으로 무상 대여했으며, 이날 협약에 따라 등록 임신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 아기 요람을 무상으로 대여할 예정이다.

스마트 아기 요람 ‘베베루시(bebelucy)’는 여성장애인의 사용과 접근이 쉽도록 디자인됐으며, 아기의 울음소리 감지 시 자동 알람과 바운싱, 온도를 비롯한 주변 환경 모니터링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한 내장된 인공지능 기술과 카메라 기반의 안면 인식 기술로 베베루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실시간 아기의 심박수, 호흡수, 스트레스 지수 모니터링 및 제어 기능을 제공해 아기의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임재영 센터장은 “스마트 아기 요람은 수요에 부합하고 공익적 가치가 높은 서비스로 임신과 육아의 과정에서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여성장애인의 육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장애인의 건강권과 보건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병·의원, 보건소, 복지관, 장애인 단체 등과 연계해 지역 내 장애인에게 필요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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