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가 2급 등록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한 중증장애인활동보조지원사업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증장애인활동보조지원사업은 서비스 대상을 만 6세이상~만 65세미만 등록 1급 장애인으로 한정하고 있어 활동보조서비스가 필요함에도 정부 기준에서 제외된 중증장애인은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초구는 지난 2007년부터 구 예산을 투입해 보건복지가족부 및 서울시 사업대상에서 제외된 2급 등록장애인에게 활동보조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서초구는 2007년에는 5,000만원, 2008년에는 2억3,040만원을 투입했었으며, 올해는 활동보조서비스를 더욱 확대 지원하고자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억4,06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오는 2월부터 2010년 1월 말까지 활동보조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 또는 장애인의 보호자는 사업기관인 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2급 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서비스는 인정조사 결과에 따라 월 최대 100시간까지 지원된다. 단, 활동보조서비스 잔여시간은 다음 달로 이월해 사용할 수 없다.

*문의 02-575-7616 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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