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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쇠사슬 푼 대전시 공무원

대전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박찬문 과장

국토종단 장애인 쇠사슬 풀기 행사 동참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4-04-21 18:28:56
 국토종단팀 신인기씨의 쇠사슬을 풀어주고 있는 대전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박찬문 과장. <사진 전국중증장애인독립생활대책협의회> 에이블포토로 보기 국토종단팀 신인기씨의 쇠사슬을 풀어주고 있는 대전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박찬문 과장. <사진 전국중증장애인독립생활대책협의회>
장애인연금제 도입 등을 촉구하며 지난 4월 17일부터 전동휠체어 국토종단을 벌이고 있는 장애인들이 몸에 착용한 쇠사슬을 대전시청 공무원이 처음으로 풀어줬다.

전국중증장애인독립생활대책협의회 최창현 회장을 비롯한 총 7명의 중증장애인들은 노란색 플라스틱으로 된 쇠사슬을 몸에 착용하고 국토종단을 떠났다. 이 쇠사슬은 장애를 의미하며 이들의 쇠사슬을 풀어주는 것은 장애인들의 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의미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지난 19일 오후 대전시청에 도착한 국토종단팀은 노인장애인복지과 박찬문 과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박 과장은 “장애인이 없는 도시는 죽은 도시”라며 “장애인에게 매일매일 찾아가서 일상생활을 돕는 유급도우미제도가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활성화돼야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과장은 국토종단팀의 요청으로 쇠사슬 풀기 행사에 처음으로 동참, 중증장애인 신인기씨의 쇠사슬을 풀어줬다. 또 박 과장은 중증장애인의 독립생활 제도를 위한 서명용지에 서명도 했다. 이에 대해 국토종단팀은 “지방자치단체가 중증장애인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한 것”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국토종단팀은 국토종단 기간동안 각 지역 공무원 등을 만나 장애인 문제 해결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하고, 쇠사슬 풀기행사에 동참해줄 것을 설득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연금제 도입 등을 촉구하며 지난 17일 서울을 떠난 국토종단팀은 21일 현재 전주에 도착했으며, 오는 5월 7일 전국을 순회한 후 다시 서울로 올라와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장애인연금제 서명에도 동참하고 있는 대전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박찬문 과장. <사진 전국중증장애인독립생활대책협의회> 에이블포토로 보기 장애인연금제 서명에도 동참하고 있는 대전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박찬문 과장. <사진 전국중증장애인독립생활대책협의회>

소장섭 기자 (ablenew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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