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새꿈학교 ‘새꿈 e페스티벌’ 진행 모습.ⓒ나사렛새꿈학교

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22일(금) 본교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새꿈 e페스티벌’을 개최해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여가생활 개선 ▲e스포츠 특기와 적성 계발 ▲성취감을 통한 자신감 형성 ▲경쟁능력과 문제해결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약 2주간 토너먼트 형식의 예선대회를 거쳐 △태블릿PC(볼링3D, 프룻닌자) △컴퓨터(사격, 낚시) △닌텐도wii(봅슬레이, 검술) 등 장애특성과 흥미를 고려한 총 6개 종목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정보통신여가생활교육과 연계해 행사를 운영하고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한 스위치 분야 종목(프룻닌자, 사격, 낚시)을 신설해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이 증대됐다.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느끼는 긴장감을 이겨내며 경기를 즐겼고, 다른 학생들도 체험부스에서 e스포츠를 즐기고,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새꿈 e페스티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고등학교 1학년 정민규 학생은 “내가 하는 경기에만 집중했었는데 친구들의 경기를 응원하며 관람하는 것도 재미있었다는 걸 알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담당교사 장순호는 “연 1회 개최하는 행사지만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e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나사렛새꿈학교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여가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정보화능력을 신장하고 자신감과 즐거움을 찾아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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