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창노)은 11월 16일(목) 여성장애인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인 여성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한국민속촌(경기도 용인)으로 문화체험 나들이를 떠났다.

이번 나들이는 문화 관람 및 체험의 기회가 적은 여성장애인들이 단순한 여행을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자존감 향상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유연한 사회적 관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민속촌에 도착한 여성장애인들은 마상무예 관람으로 나들이를 시작했다. 역동적이고 날렵한 마상무예는 심장이 쫄깃 거릴 만큼 스릴만점으로 말과 기마수들의 일심동체가 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여성장애인들 모두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공연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상무예를 관람 후 민속촌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국밥으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이후 정직한 나무꾼 되어보기, 효녀심청의 인당수 입수, 옹고집부인의 옹고집 찾기 등 한국 민속촌에 대표적인 전래동화체험과 동화마을 스탬프 투어를 하고 자체프로그램을 기록하여 상품도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에 참여한 김00(47세) 씨는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단풍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여성장애인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친목을 다질 수 있어 만족스럽고 몸도 마음도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윤창노 관장은 “장애와 가사부담으로 문화체험 나들이가 어려운 여성장애인들에게 양질의 문화체험 나들이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문화적 수요에 부응하고 행복권 신장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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