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 힐링밥상 참여자 단체사진.ⓒ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13일(금), 독거 남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나이 힐링밥상” 참여자 17명과 함께 경기도 연천군 소재의 초성 김치마을로 요리여행을 다녀왔다.

“사나이 힐링밥상”은 지난 2016년부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독거, 남성, 장애’로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이들에게 식생활 자립지원 및 사회적 관계망 향상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 참여자 김OO 님(금천구, 호흡기장애)은 “이번 요리여행을 통해 겉절이와 열무김치, 닭백숙을 만들며 새로운 요리방법을 알게 되었고, 직접 만든 김치를 집으로 가져와 먹을 생각을 하니 기쁘다.”며, “더 많은 음식을 배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오○○ 님(금천구, 지체장애)은 “외부활동 참여기회가 적은데 좋은 가을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와 삶에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진행될 다양한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박은정 관장은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독거 남성장애인들에게 만든 음식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음식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열심히 요리를 배우셔서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자들 간의 관계망을 형성하여 어려울 때 서로를 의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02)6912-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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