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애버랜드로 수학여행을 기념하며.ⓒ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창노)은 2017년 10월 14일(토) 장애청소년 및 성인장애인 10명(중등1학년~25세 미만)을 대상으로 경기도 용인 애버랜드로 수학여행을 다녀 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지난 9월 9일에 진행된 수학여행에서 많은 인원이 신청하였지만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을 덜어드리고자 앵콜 진행을 하게 됐다.

“수학여행 Go” 는 장애청소년 및 성인장애인들에게 학교환경에서 주어지는 수학여행의 개념을 장애특성에 맞춘 나들이 형태로 전환하여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문화경험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수학여행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도착하여 가장먼저 로스트벨리와 아마존익스프레스를 이용하였다. 로스트밸리는 수륙양용자동차로 땅과 물속을 넘나들면서 다양한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을 아주 가깝게 관람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생동감 넘치는 동물의 모습을 보고 매우 즐거워했다. 이후 에버랜드 내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뒤 사파리 월드와 보물섬, 매직랜드 등 다양한 놀이기구 탑승 및 관람을 했다. 동물들과 교감하고 화려한 퍼포먼스 및 쇼 등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과 관람을 통해 이용자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00(14세) 어머니는 “수학여행이 인기가 많아 선정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앵콜 수학여행에 우리아이가 선정되어 너무 기쁘다.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쉽게 접하지 못해 아쉬웠던 부분을 복지관에서 신경써준 덕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만족스럽고,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창노 관장은 “나들이에 참여하지 못했던 이용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수학여행이 모두가 즐겁고 만족스러웠던 여행이 되었길 바라며 향후에도 장애인들이 많은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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