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수채화 사랑전’ 전시회 모습.ⓒ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유형걸 관장)은 대전시청 2층 전시실에서 7월 6일(목)부터 7월 11일(화)까지 대전시민대학 수채화반에서 주관하는 ‘제4회 수채화 사랑전’에 참여한다.

‘제4회 수채화 사랑전’은 대전시민대학에서 자연을 통한 내면의 감성 수채화반에 배우고 있는 회원들이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미술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청각, 언어장애인들을 지도해주고 있는 진신희 강사로부터 참여 권유를 받아 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었다.

그동안 우리 청각, 언어장애인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으며, 이번 계기를 통해서 청각, 언어장애인들이 문화예술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림을 향한 관심과 진지한 열정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대전시민대학 수채화반과 함께 전시되어 있는 작품을 보면서 서로 작품의 특성에 대한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이보다 더 많은 전시회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활성화됐으면 한다.

6일 대전시민대학 수채화반과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관람한 유형걸 관장(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우리에겐 시각이란 집중력을 가지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가면 지금보다 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숨겨진 재능을 발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길 바라며,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많은 이해와 관심을 표현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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