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6월 28~30일까지 안동과학대학 외 2곳에서 개최됐다.

22개 직종 149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기능 수준을 향상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직업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북지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본 대회에 참석한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회원들 중 △전자출판 금상 허용호, 동상 이원희 △바리스타 금상 이정우 △시각디자인 은상 천민혁 △양장 동상 오승은 △전산응용기계제도(CAD) 동상 고건 △웹마스터 은상 강민구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장 및 커피전문점인『스텔라』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이정우(지체장애 3급)씨는 바리스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스텔라』의 이름을 드높이기도 했다.

바리스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정우 씨는 “그동안 커피를 내린 시간들이 헛되지 않아 정말 기쁘다. 나와 같은 장애인들도 얼마든지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서 발휘 할 수 있으니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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