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급) 졸업 이후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은 오랜 기간 동안 집에 있거나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에 문을 두드려 사회로 진출하려고 한다.

어렵게 복지관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간이 종료된 장애인들은 또 다른 지역 내 복지관으로 철새처럼 이동하며 유사한 직업적응훈련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실질적으로 사회로 진출하여 자립하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의 취업에 대한 욕구를 체계적이고 현장 중심적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에서 지원하는 일반재활프로그램인 현장중심의 직업전문훈련 프로그램 ‘내일(My job)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일(My job)로’는 지적, 자폐성 성인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고용계획이 있는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직종훈련에 포커스를 둔 현장맞춤형 모델 프로그램으로 직업기능관련 검사, 직업교육, 직종훈련(제과제빵직, 사무직, 제조직, 환경미화직, 바리스타)등 현장 위주의 내용으로 편성되어 있다.

김선구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장은 “‘내 일로(My Job)’ 프로그램이 장애인재활프로그램으로서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의 취업에 대한 욕구를 해소시킬 수 있는 큰 기반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며, 궁극적으로 장애인들의 작업능력 향상으로 실질적인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