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선수단 기념사진.ⓒ성북장애인복지관

성북장애인복지관이 ‘제12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3~25일 서울에서 열린 이 대회는 세계 3대 올림픽 중 하나로서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대회다.

올해로 3회째 한국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한 성북장애인복지관 배드민턴 선수반(선수 6인, 코치 2인)은 모든 선수들이 배드민턴 종목의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에 출전했고 혼합복식, 남자단식, 여자단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 배드민턴 선수반이 새롭게 출범하면서 운동시간 확대, 재능장학금 지급 등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스페셜올림픽 출전에 최선을 다했고,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실전감각을 키우며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었다.

멀리서 경기를 지켜본 부모님들은 “짧은 시간동안 놀라울 정도로 아이들이 성장해 자랑스럽습니다. 자녀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어 기쁘네요.”라며 입을 모았다.

성북장애인복지관 김병수 생활체육교사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체력훈련, 배드민턴 스킬훈련을 거듭하며 성장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믿음이 있었다. 기대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얻어 기쁘다.” “배드민턴 선수반 선수들의 장래를 위해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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