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장애인복지관(관장 선재스님)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영월일대에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22명을 대상으로 ‘2016년 여름계절학교 1박2일 통합캠프’를 진행했다. 계절학교 통합캠프는 발달장애인들도 비장애인처럼 외부활동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첫째 날에는 강원도 영월 동강에서 여름 대표 레포츠활동인 래프팅을 즐겼다. 이번 캠프에는 계절학교 기간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들과 현지 수상안전요원들이 발달장애아동청소년과 1:1로 배치되어 안전한 래프팅을 즐길 수 있었다. 래프팅을 처음 경험한 발달장애아동 청소년들은 새로운 활동에 자신감을 보이며 너무도 즐거워했다.

둘째 날에는 숙소 근처에 위치한 보덕사를 방문해 아름다운 연꽃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찰을 함께 관람하고 장릉에서 문화해설사가 진행하는 역사탐방을 했다.

계절학교 1박2일 통합캠프에 함께한 자원봉사자는 "계절학교와 1박 2일의 캠프를 통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는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의 자기결정을 위해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줘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이러한 기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해 바로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고 캠프에 대한 느낀 점을 이야기해줬다.

한편, 성북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자기옹호,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겨울, 여름방학마다 2주간 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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