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계절학교 참가자들의 기념촬영.ⓒ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창노)은 7월 25일(월) ~ 8월 05일(금) 2주간에 걸쳐 장애아동 및 청소년 14명을 대상으로 총 10회기에 걸쳐 여름 계절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계절학교는 자원봉사자와 장애인의 1:1 매칭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체험과 활동들을 통해 또래들 간의 상호작용능력 향상, 사회적응 능력 및 자립의지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 사업은 매년 지속돼 오고 있는 것으로 해마다 많은 이용자들이 참가신청을 희망한다. 특히 이번 계절학교 프로그램은 방학동안 즐겁고 신나는 경험을 많이 제공하고자 다양한 외부활동을 마련하여 더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아동 계절학교에서는 도미노활동, 트니트니교실, 냅킨아트, 펄러비즈 등의 테마로 진행 됐는데 트니트니 교실에서는 체조 및 다양한 기구를 활용한 외적 활동을 통해 신체능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 및 소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밖에도 사회적응훈련으로 농촌체험, 동물교감활동, 베이킹활동, 도시숲감성체험, 실내놀이터, 목소리테마파크(물놀이) 등의 활동을 통해 관계형성과 자립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

또한 장애청소년 계절학교는 볼링교실, 우드아트, 보드게임, 디제잉교실, 노래․음반녹음,사회적응훈련(베이킹활동, 목소리테마파크) 등의 테마로 진행됐는데 볼링교실에서는 볼링을 통해 균형감각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우드아트, 보드게임, 디제잉교실, 노래․음반녹음을 등을 통해 또래관계를 형성 및 사회성 증진, 개인의 특기적성 계발, 여가활용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가졌다.

장애아동 박00(10세)의 어머니는 “맞벌이 부부라 방학동안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컸는데 계절학교를 통해 해결 되었다."며 "아이가 평소 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신00(27세)씨는 “이용자들이 프로그램을 하는 내내 즐거워 하는 모습을 감출 수 없었다. 자신도 아이들이 즐거워 하니 힘든 것도 모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장애인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윤창노 관장은 "향후에도 계절학교처럼 방학 중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의 범위를 벗어나 지역사회 환경을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고, 부모들에게 방학동안 자녀양육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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