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창노)은 6월 11일(토) 본 복지관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 그들의 형제·자매 20명을 대상으로 현장학습 ‘형제·자매나들이’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형제·자매간의 자연 학습 및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와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형제·자매나들이’은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천안 임실치즈체험장을 방문하여 밀대로 밀어보고, 재미있게 돌려보고 직접 토핑하는 피자만들기와 형제·자매와 또래친구들과 양팔을 벌려 쭉 늘이면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재미가 있는 치즈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또한, 직접 꾸미고 만든 피자를 형제·자매, 또래친구들과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게 점심으로 먹었다.

천안 임실치즈체험장 인근에 위치한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으로 이동하여 고층화재, 도시철도 사고, 교통사고, 실내화재 등의 사회재난 체험을 통해 여러 가지 재난 상황에서 각종 사고의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 및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행했다. 평소에 안전을 생활화 하는 교육을 통해 안전 의식 고취 및 재난 대처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 됐다.

천안 임실치즈체험장에서 치즈를 쭉 늘려 보는 프로그램에서 형제·자매간 웃음꽃이 피어나 서로 장난을 치며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만9세)은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게 신기하고 오랜만에 형이랑 재미있게 놀아서 너무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윤창노 관장은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장애를 가진 가정에서 형제·자매간의 소통을 향상시키고 서로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애인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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