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하는 여행스케치’ 진행 모습.ⓒ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창노)은 4월 9일(토)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 22명을 대상으로 ‘엄마들의 休(휴)’를 진행하고, 같은 날 4월 9일(토) 장애아동 및 청소년·성인장애인과 그 아버지 총 28명을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여행스케치’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육아와 가사활동으로 지친 엄마에게 휴식과 함께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장애 자녀와 아빠에게는 단 둘이 떠나는 여행을 통해 부자간의 유대관계 형성 및 의사소통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엄마들의 休(휴)’는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문경새재도립공원을 방문하여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제 1관문(주홀관)을 시작으로 그 길을 따라 제 2관문(조곡관)까지 걷는 트래킹을 통해 문경새재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지친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문경새재도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귀여운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여 드라마 촬영장으로 유명한 가은오픈세트장과 문경 석탄박물관을 방문했다. 가은오픈세트장에서는 사극에 나오는 곤장, 나무과녁, 주막, 초가집 등을 직접 보고 체험도 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석탄박물관에서는 석탄의 기원과 석탄산업의 역사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산이 이어지고 물이 흘러가는 철로자전거를 타고 문경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며 힐링여행을 마무리 했다.

한편, ‘아빠와 함께하는 여행스케치’는 MBC예능프로그램 ‘아빠어디가(2012년)’촬영지였던 경기도 여주 은아목장을 방문하여 치즈만들기, 피자만들기, 송아지 우유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이후 KBS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2015년)’를 촬영했던 경기도 이천 돼지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박물관 및 돼지 쇼, 돼지 퍼레이드를 관람하면서 아빠와 자녀가 함께 웃고 즐기며 한 층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됐다.

윤창노 관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엄마들은 잠시나마 육아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아빠들은 자녀와 시간을 보내며 상호간 소원했던 관계회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가족구성원의 바람직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애인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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