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승마 사회적응 훈련'을 실시했다.ⓒ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우리아이들이 이렇게 적극적인지 몰랐어요. 사회적응 훈련을 통해 소극적 이였던 모습은 사라지고 먼저 다가가고 낯선 곳에서도 잘 적응 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습니다. 덕분에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 되었어요.”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현근)은 지난달 28일(목)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말과 나, 우리는 힐링프렌즈!” 재활승마 프로그램 이용자 및 대기자 16명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사회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큰 말을 기승하는 경험을 통해 치료적 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동물 체험 및 쇼 관람을 통하여 장애아동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재활승마 사회적응훈련'은 안성 팜랜드에서 가축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축교실에서는 여러 가축들을 직접 만져보며 동물과 교감하고 서로 먹이를 주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설사의 가축이야기를 듣는 특별한 시간에는 우리 아이들 모두 귀 기울여 집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후 일정으로 안성 팜랜드에 마련되어 있는 실내·외 승마장에서 1인당 20분씩 큰 말에 기승하여 원형 트랙을 도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큰 말에 기승할 기회가 없었던 우리 아이들은 처음엔 무서운지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능숙하게 말을 이끌며 리드했다. 그 외 매직아트홀 및 동화마을 연못, 캐릭터 광장을 관람하며 새로운 장소, 새로운 만남을 통해 아이들의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김현근 관장은 “이번 재활승마 사회적응 훈련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지역사회에 다양한 체험과 관람의 기회가 많아지고, 치료적 효과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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