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도지사(충청남도)에게, 선수들 싸인이 담긴 보치아 기념 볼을 전달하는 모습.

충청남도 보치아 실업팀 단장 안희정(충남도지사)은 지난 10월 호주에서 개최된「2013 아시아&오세아니아 보치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의 우승을 견인한 선수들에게 포상금 전수식을 선수단과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가졌다.

BC2 개인전,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정소영 선수, BC1~2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명수 선수와 국가대표 감독으로 출전한 충남도 실업팀 임광택 감독에게 포상금이 전수 됐다.

또 입상자 포상이 끝난 후에는 아름다운 상생의 모습도 이어졌다. 보치아 실업팀 선수단은(감독, 주무, 선수5) 지난 8월 창단의 설레임과 기쁨이 아직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도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어, 생애 첫 직장(충청남도 보치아 실업팀)에서, 받은 선수들의 첫 월급을 십시일반 마음을 담았다며, 안희정 단장에게, 선수들 싸인이 담긴 보치아 기념 볼을 전달했다.

안희정 단장은 “창단 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마음이 기쁨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있어 마음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도 장애인체육회 박노철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훈련, 합숙을 통해 개개인의 경기력 향상과 서로 소통하고 의지하며, 사회성 함양은 물론 창단 시, 목표했던 중증장애인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 실업팀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속에 창단한 보치아 실업팀은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충남의 도시브랜드 홍보와 국제적 보치아 위상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천안 태조산체육관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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