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빚는 세상-행복을 전하는 화분’ 전시회를 관람하는 모습.

성북장애인복지관(관장 현관스님)에서는 지적·자폐성 장애인이 직접 만든 도예작품전시회 ‘흙으로 빚는 아름다운 세상-행복을 담은 화분展’ 전시회를 열고 16일 개막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성북장애인복지관 하모니카 동아리 ‘희망울림’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도예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활동모습이 담긴 영상을 통해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테이프 커팅식으로 본격적인 개막를 알린 ‘흙으로 빚는 아름다운 세상-행복을 담은 화분展’ 전시회는 첫 날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가깝게 찾는 이마트 하월곡점에서 전시회를 진행하여 마트를 오고 가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도예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또 화분 만들기 체험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었다.

개막행사에 참여한 지적·자폐성 장애인들도 전시회장을 찾았다. 본인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고 관심을 받는 것을 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행사장을 찾은 부모님께 본인의 작품을 자랑하며 뿌듯해하기도 했다.

성북장애인복지관 관장 현관스님은 “이번 도예전시회가 지역 주민들이 쉽게 만날 수 있는 자리에서 열리는 만큼 장애인과 주민들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성북장애인복지관의 ‘흙으로 빚는 아름다운 세상-행복을 담은 화분展’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이마트 하월곡점 지하1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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