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모리팀.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선한목자재단) 소속 시각장애인 사물놀이팀 ‘풍물사랑 휘모리’는 지난 2012년 9월 9일(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최 서울평생학습축제 동아리 경연 대회에 참여해 “은상”을 수상했다.

풍물사랑 휘모리는 청음회관팀과 함께 예선에 통과한 유일한 장애인 성인팀으로 경연대회 본선에 참여한 총 22개팀과 겨루어 당당히 은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전원 1~3급 시각장애인이며 지적장애를 동반한 중복시각장애인도 포함되어 있는 휘모리팀은 동아리 경연대회 준비를 위해 무더위 속에서 2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물놀이 연습을 하였으며 전체가 하나 되는 몸동작을 위해 1,000번이 넘는 세세한 동작연습과 수없는 무대입장 연습을 반복했다.

여의도 공원 문화의 광장을 휘감은 풍물사랑 휘모리팀의 연주소리는 박수 갈채와 함께 관중의 마음속에 오랜 감동을 만들어 내었다.

풍물사랑 휘모리팀의 단장 김씨는 “경연대회를 준비했던 여름 동안 우리는 정말 행복했다. 이번 대회수상을 통해 더 큰 무대를 꿈꿀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번 경연대회를 준비한 복지관 관계자는 “평생교육은 장애인의 재활의지와 자존감을 높이는 중요 수단이므로 장애인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들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가 장애인의 재능을 환원하는 문화공연 나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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