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손 안마봉사단”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및 재능봉사 행사 실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선한목자재단 산하) 이용 시각장애인 안마사 12명으로 구성된 “나눔손 안마봉사단”(이하 나눔손)은 지난 7월 11일(수) 10시~12시까지 서울메트로 신천역과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및 재능봉사 행사를 실시했다.

나눔손은 작년 11월 23일 발대식을 갖고 매월 2회 이상 지역 경로당 및 복지관 소외계층을 방문해 무료안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송파구 방이복지관과 석촌호수 일대에서의 봉사활동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선입견과 왜곡된 시각을 바로 잡고, 사회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진행됐다. 또한 재능을 갖은 시각장애인들이 봉사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내 봉사활동 고취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특히 장소협조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서울메트로(사장:김익환)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편의증진을 위해 역 직원들이 장애인체험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신천역은 시각장애인 이용자가 높은 역중 하나이며, 매일 50명~70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저시력 장애인들에게는 야외와 달리 빛이 적은 실내에서 보행의 어려움이 많은데 친절한 모습으로 안내해 주는 신천역 직원들의 따뜻한 모습에 나눔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

이날은 시각장애인 재능기부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의 보행방법 등에 대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설명서와 복지관 이용을 알리는 소식지 배포 등이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신천역 인옥기 역장은 “몸이 불편한 가운데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도전이 되었다”고 이야기 했으며, “시각장애인분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홍보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이야기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 내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으로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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