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는 지난 21(목) ~ 22일(금)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제6회 영명학부모캠프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이란 주제로 개최했다.

2007년 처음으로 실시되어 학부모들의 큰 반향을 일으킨 안동영명학교 학부모캠프는 장애자녀의 양육으로 인한 심신의 피로 및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녀 지도에 대한 정보를 습득, 공유하며 학교와 학부모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로 6회째 개최됐으며, 2009년에는 아시아 지적장애인연맹에서 수여하는 장애 관련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Star Raft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캠프는 최근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는 학교 폭력의 대처방안과 장애자녀의 올바른 양육방법에 대한 실천적인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경록 강사(드림아카데미 대표이사)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모둠별 토의 및 실천방안들도 제기됐다.

2부 순서로 '장한 어버이 상' 수여식이 진행되었고, 레크리에이션으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달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남편과 아내, 자녀의 편지를 전달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며 눈물을 흘리는 감동의 자리가 이어졌다.

또 다음날은 불국사, 첨성대, 안압지 등 경주의 유적 문화를 돌아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에 참여했던 한 학모는 "이번 캠프를 통해 내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부모나 교사가 문제 아이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폭력적 상황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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