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가족끼리 나들이 가는 것을 엄두도 못 냈는데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장애가족들과 친분도 쌓고 정보도 교환하니 너무 좋았어요. 다른 장애가족들에게도 꼭 추천해 주고 싶어요.”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중도)은 복지관 이용자 및 대기자가족 36명을 대상으로 26일 경북 김천으로 나들이 떠나 장애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가족 愛-사랑의 가족나들이는 장애가족이 가지는 사회·심리적인 어려움을 돕고, 가족 간의 정보교환과 지지를 통해 가족 기능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김천에 도착한 장애인들은 직지사 관람을 시작으로 여행의 일정을 시작하였다. 이후 김천세계도자기 박물관을 관람하며 진귀한 명품 도자기의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정지역 농촌마을인 샙띠마을에서 두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직접 만든 두부를 시식하는가 하면 마을의 전통도자기 가마 전시장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들에 참가한 구○○(38)씨 가족은 “나들이를 통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참여해 보니 가족 간에 더 돈독해 지는 것 같고 무엇보다 가족 모두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다”며 나들이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이중도 관장은 “장애가족이 가지는 사회·심리적인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아무쪼록 이번 나들이가 가족구성원에 대한 인식과 태도개선을 통해 화목한 가정을 이끌고,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나들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의 후원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차량지원으로 나들이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

출처: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042-540-3511)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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