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는 '그린나래' 카페.

대전광역시립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중도)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장애인들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는 ‘그린나래’ 카페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그린나래 카페는 복지관 직업적응훈련반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 중 사회성이 우수하고 취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이들에게 서비스 직종 훈련을 통해 기술을 함양시키고, 나아가 서비스 관련 업종의 취업을 유도하고자 만들어 졌다.

사회복지법인 성재원의 사업비 지원으로 시작하여 총 훈련생 6명으로 취업(2명), 복지일자리 참여(2명), 현재 카페훈련생(2명)으로 본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훈련생들은 직업생활 기술(위생관리, 직업준비훈련, 대인관계기술), 기초직무훈련(서비스관련 직무습득, 식품 및 주방의 위생관리), 카페현장훈련(유니폼 착용 및 위생, 청결관리), 사회적 기술훈련 등의 계속된 반복훈련으로 비장애인보다 더 능숙하고 청결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오픈한지 1년이 넘은 지금 장애인들의 실력도 많이 늘고 단골 고객도 많아졌다.

복지관 관계자는 “가격이 다른 커피 전문점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편이고,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재료비 정도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를 이용한 고객들은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맛도 있는데다 가격도 저렴해서 자주찾게 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복지관은 서비스 이론 및 실제 훈련을 통해 서비스 향상도를 높여 지역사회의 커피제조 및 기타 서비스 직종으로의 취업이 가능해지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3월부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서비스직종 강화훈련 프로그램(바리스타 관련)과 연계하여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및 커피전문점, 기타 서비스직종으로의 현장훈련 및 취업알선을 실시 할 계획이다.

이중도 관장은 “서비스직종으로의 직업능력 강화를 통해 장애인 취업의 판로를 넓혀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업체로의 취업을 권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042-540-3511)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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