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8-04-16 16:35:23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됐던 장애인차량 LPG(Liquefied Petroleum Gas)연료 개별소비세 면제 법안이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4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진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지난 1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장애인차량 LPG연료 특별소비세를 면제하기 위한 법안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한 달간 4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특히 여야 원내대표는 ‘장애인 차량의 LPG개별소비세 면제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야하는 민생법안 목록에 포함시켰다.

이날 원대대표 회담에 앞서 열린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시급히 해결해야할 29개 민생법안 중 하나로 ‘장애인 차량의 LPG개별소비세 면제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여·야는 ‘한미 FTA 비준안’, ‘출자총액 제한제 폐지’, ‘금산분리 완화’ 등 경제 법안의 처리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지만, 민생법안의 신속한 처리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기 때문에 이번 임시국회 회기 중에 LPG법안들의 심의는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원희 기자 ( jwh@able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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