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제27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뜻깊은 인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일 오전 한나라당의 주요당직자회의가 시작되기 전 김형오 원내대표는 다른 의원들에게 수화 인사법을 연습할 것을 제안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연습 시 자리에 없었던 전재희 정책위원장을 걱정했으나 잠시 후에 등장한 전 위원장은 오히려 누구보다 뛰어난 수화 인사 솜씨를 선보여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전 위원장에게 "우리는 1절만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형오 원내대표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과 함께하는 뜻을 기리기 위해서"라며 수화로 인사를 했다.[ 2007-04-20 10:42:43 ]

노컷뉴스 김효은 기자/에이블뉴스 제휴사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