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산 도시철도, 이동식 안전발판 제공?

OOO (전동휠체어 사용인)

연산역에서 빠지고 서면역에서 빠지고, 1호선은 곡선 역마다 다 빠진다고 보면 돼요

또 2호선도 그래요 곡선 역 넓은 데서 빠져요

자막] 부산 도시철도 (2017.07.30)

여기에 안내 표지판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시죠? 그렇죠

(이동식 안전발판을 제공한다는) 표지판을 여기에 붙여 놓고, 전화번호랑 붙여 놓으면

역무원실에 전화를 해서 내려오라고 하든지, 고정 인원을 배치를 하든지,

내가 요구를 하는 게 그겁니다 아무 표시도 없습니다

한 사람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동식 안전)발판이 있다고,

다른 장애인들도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정보를 알아야 되니까

그래서 안내 표지판을 부착을 하라는 겁니다

여보세요 제가 장애인인데요 지금 남포동 방향 타려고 하는데요 여기 발판 좀 놔주세요

우리가 일일이 이렇게 전화를 해야 되고, 인원을 투입을 해서 우리도 전화 안 하고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탈 수 있도록 요구를 합니다

타고 내릴 때 미리 전화를 해주고 편성 번호를 이야기를 해주면 도착 시간을 안다네요

그러면 자기(역무원)들이 나온데요

전동차 내부에 그런 설명이 없잖아요 선생님은 알고 계시지만,

다른 분들이 탔을 때 (알 수 있도록)

그런 설명이 붙어 있어야 된다는 거죠? 예 예

표지판이 어디쯤에 붙어 있으면 괜찮을까요?

여기 장애인석하고, 내리고 타는 데, 승강기 내에 표시를 하고...

1곳에 해가지고 눈에 안 띕니다 장애인들이 승강기를 항상 타잖아요

승강기에 부착하면 눈에 잘 띌 거고요 장애인 승차 위치인 승강장 스크린 도어 앞에,

또 전동차 내부 여기(장애인석)에 표시를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역 창고에 보관이 돼 있더라고요

제가 이걸 찾으려고 부산교통공사에 한 5곳에 전화를 해서 찾은 겁니다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 확실히 이야기를 하라고 했더니 있을 거다, 서면역에 한번 가보세요

그래서 역무원실에 가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연산역에 가서 싸웠어요 역무원들이 내가 자기들 사진 찍었다고 고발한데요 경찰에...

그래서 경찰을 내가 직접 불렀어요 경찰 부르고, 싸우고 그랬어요

그래가지고 저한테 협박을 하는 거라, 우리가 안 와서 못 놔줬다,

장애인들이 안 찾아와서 못 놔줬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라...

이동식 안전발판이 최근에 만들어진 게 아니고 예전부터 있었네요?

예 있던 걸 내가 찾았습니다 그런데 안 해주는 거라, 예전에 만들어 놓은 겁니다

그런데 우리 장애인들은 한 명도 아는 사람이 없어요

서면역도 있는 것을요, 서면역에 있는 게 먼지가 쌓여가지고 창고에, 이거 보세요

먼지가 쌓여서 창고에 보관돼 있는 거라, 이렇게 (있는데) 안 해주는 거예요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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