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소통관 수어통역 요청, "최대한 빨리 시행할 것"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7-02 13:46:22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2일
국회의장실 복기왕 비서실장과 면담을 통해 “
국회 소통관에서의
수어통역을 최대한 빨리 시행할 예정”이라는 답을 받았다.
국회는 2008년 UN장애인권리협약을 비준하며 장애인의 정치 참여와 정보접근권을 약속했음에도, 아직까지 장애인이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국회에서 언론과 국민을 상대로 많은 기자회견과 입장발표가 열리는 소통관에서 조차
수어통역이 시행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지난 6월 15일 장애인 활동지원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 소통관에서
수어통역이 시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지속적으로
수어통역 시행을 요청해 왔다.
그 결과 오늘 면담 자리에서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부터
수어통역을 시행하겠다는 답변을 받게 된 것.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장혜영 의원의 요청에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님이 취임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소통관에
수어통역을 배치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최대한 빨리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장혜영 의원은 “
박병석 국회의장님의 장애 포괄적
국회 운영에 대한 특별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하고 “
수어통역 시행을 시작으로, 우리
국회가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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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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