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육성' 예산. ⓒ중소벤처기업부

내년에 창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에게 창업경험을 통한 경제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육성 사업'이 신규로 실시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0년 예산안을 올해 보다 3조 2000억 원 증가한 13조 5000원으로 편성하고,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중 신규 사업의 하나로 창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에게 창업경험을 통한 경제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육성 사업' 예산 25억 원이 편성됐다.

이 사업은 20~39세 청년 지적·자폐성 경증장애인이 특화사업장(가변형 생산라인, 창업보육공간)에서 기계 사용료 등을 부담해 생산한 생산물에 소유권을 부여받아 창업하도록 돕는다.

특화사업장 시설 구축을 위한 시설·장비 구입비 22억 원, 운영비 3억 원이 지원된다.

한편 중기부를 포함한 내년 정부예산안은 오는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상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