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장애인개발원 국정감사에서 최경숙 원장에게 질의하는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사진 좌).ⓒ에이블뉴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18일 한국장애인개발원 국정감사에서 최경숙 원장 채용을 도마위에 올렸다.

김 의원은 “최 원장님은 19대 대선때 특정 후보를 지지한 적 있다. 문재인캠프에서도 활동했고 비례대표 순번도 27번으로 받았다”면서 “그렇게 정권 창출에 노력하다보니까 원장님이 됐다는 것이다. 보은인사라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고 질타했다.

이어 “원장님에 대해서 잡음이 많다. 지난 정권에서 19대 의원들이 성토했던 것과 뭐가 다르냐. 이것이 정의로운 정부냐”면서 “뭔가 달라져야 한다. 지켜볼 때니까 정확하게 잘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6월 혁신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감사실을 만든다고 하는데 감사실이 투명한 운영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반대로 내가 필요한 사람들을 계약직으로 전환해서 외부채용하고 코드 안 맞는 사람들을 쳐낼 수도 있지 않겠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최 원장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장애인개발원 명칭과 관련 “장애인을 어떻게 개발하냐. 장애인능력개발원이든, 복지진흥원이든 명칭도 좀 바꿔달라”면서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문 표현도 맞지 않는다”면서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최 원장도 “고민해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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