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지난해 소외계층의 모바일 격차 현황. ⓒ미래창조과학부

소외계층의 모바일 정보화 수준이 일반국민의 3분의 1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아 담긴 ‘2012년도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일반국민 4300명과 장애인, 저소득층, 장·노년층, 농어민 등 소외계층 3000명 등 총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 결과다.

조사결과 전체 소외계층의 모바일 정보화 평균 수준은 일반국민의 27.8%로 이중 장애인 30.2%, 저소득층 46.1%, 농어민 25.3%, 장·노년층 22.2%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이처럼 소외계층의 모바일 정보화 수준이 낮은 이유에 대해 스마트폰 보유율이 낮고,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는 능력과 실제 활용하는 정도가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소외계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평균 21.7%로 전체 국민 스마트폰 보유율(61.5%)과 비교해볼 때 1/3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소외계층별로 살펴보면 장애인 23.1%, 저소득층 31.8%, 장·노년층 18.8%, 농어민 19.2%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올해 소외계층의 보편적 모바일 접근환경 구축을 위해 스마트기기 보급, 모바일 앱 접근성 자동평가도구 개발 및 접근성 우수 모바일 앱 품질인증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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