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아태장애인연합대회를 주최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27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AP-DPO United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가졌다. ⓒ에이블뉴스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의 장애인 당사자 참여를 위해 조직됐던 아태장애인연합(이하 AP-DPO United)이 공식 출범했다.

제1차 아태장애인연합대회를 주최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27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AP-DPO United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가졌다.

AP-DPO United는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아태지역 장애인 당사자 단체로 제3차의 주요 주체로서 조직적으로 참여하고자 조직됐다.

2010년 6월 아태지역 장애인의 새로운 10년 준비를 위한 태국회의에서 ‘아태장애인연합회’를 최초로 개최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지역별로 분과토론을 진행한바 있다.

이후 2011년 8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국제장애인권리협약 비준과 이행을 위한 인도 뉴델리 워크숍’에서 아태장애인연맹 가맹국 회원들과 AP-DPO United 결성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AP-DPO United 회장으로 선출된 장총련 서인환 사무총장. ⓒ에이블뉴스

특히 2011년 9월,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 준비를 위한 연대회의가 주최한 ‘AP-DPO United 결성을 위한 전진대회’에서 AP-DPO United 사무국을 방콕(AP DPI)에 두도록 하고 지역과 유형을 고려해 총 10명의 준비위원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올해 3월 에스캅 정부간 고위급 지역사전준비회의와 5뤌 에스캅 68차 총회에 참석해 준비위원회 및 AP-DPO United 사무국과의 회의를 통해 10월 AP-DPO United 출범을 공식화 하기로 결정했다.

AP-DPO United는 향후 지속적으로 아태지역 장애인당사자단체연합 조직화 추진, 단체간 국제교류협력, 정기적인 새로운 10년 평가, 활동가 양성 및 파견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창립총회에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이 AP-DPO United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5년이다. 지금까지는 한국장애인연맹 김효진 부회장이 AP-DPO United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AP-DPO United 회장으로 선출된 장총련 서인환 사무총장은 “아태지역 장애인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AP-DPO United에는 15개국 39개 단체가 가입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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