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은수 의원,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 등 장애인당사자 국회의원들이 2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128호에서 장애관련 예산증액 공동요구안 마련을 위한 장애인당사자 의원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장애인당사자 의원들은 이날 모임을 가진 뒤, 같은 장소에서 장애인단체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 예산 증액을 촉구하는 공동요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곽정숙 의원은 "각 부처별 장애관련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10년 정부의 장애관련 예산안은 전년 본예산 1조 920억원 대비 0.5% 감소한 1조 870억원이다. 추경예산 대비해서는 1.4% 감소했다"며 "지난 5년간 장애관련 예산이 줄어든 적이 없다. 2010년 장애관련 예산이 줄어들 상황을 좌시할 수만은 없기에 장애인당사자 의원 모임을 제안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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