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자신의 SNS를 통해 청각장애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페이스북캡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자신의 SNS를 통해 “의사표현이 안돼 아파도, 억울해도 참을 수 밖에 없었던 40만 청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다”면서 청각장애인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수어는 국가가 법으로 정한,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청각장애인의 고유언어”라면서 “한국수화언어법 제2조는 ‘수어사용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으며, 모든 생활영역에서 수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후보는 구체적으로 의료․법률 등 전문 수어통역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수어통역센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질병, 코로나19 등 의료적 긴급상황이나 송사 등 법적 분쟁 상황에서 누구나 언제든지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공공의료기관, 경찰서 등 관공서에도 전문수어통역사를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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