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석기념관 조성”, “‘장애인복지실현 합니다’ 원해”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선거연대는
박영선 후보에게 ‘장애주류화 정책 기반 마련’, ‘
장애인 소득창출 기반 확대’, ‘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등 3대 핵심분야 공약을 전달했다.
한국
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호 정책위원장은 “서울시에는 40만명의
장애인이 살지만, 아직
장애인을 위한 전용공간이 없다”면서 “시장 되시면
장애인 전용공간을 만드시고, 이왕이면 37년 전에 돌아가신
김순석 씨를 기리며 ‘
김순석 기념관’으로 명명하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한국여성
장애인연합 김혜영 사무총장은 “여성
장애인은 가정폭력, 성폭력 각종 범죄에 노출됐지만, 서울시에 여성
장애인 가정폭력상담소와 피해자 보호시설이 한 곳도 없어, 결국 가해자가 있는 집으로 되돌아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여성
장애인가정폭력상담소’와 피해자 보호시설 설치를 요청했다.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진형식 회장은 “제발 이번에는 최소 편의증진법 하지 마시고,
유니버설디자인 적용해
장애인 뿐 아니라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
장애인 복지실현 합니다.
박영선이 합니다’ 소리를 듣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신석철 센터장은 “서울시 1만1000명의 정신
장애인이 병원,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관점이 아닌 지역사회 치유관점에서 바꿔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