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중앙장애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7월 장애등급제 폐지 후 피해를 보는 분들이 없도록 내실 있는 지원과 필요한 예산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지난 2005년에 정당 최초로 장애인위원회를 만들었다.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하면서 장애인 정책을 만들어왔고, 여러 가지 노력들을 기울여 왔지만 장애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정책소비자인 장애인 입장에 서서 모든 정책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또 대안을 찾아 나갈 때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1년간 유지되었던 장애등급제가 오는 7월부터는 폐지된다. 장애인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면서도 “정책변화로 오히려 피해를 보는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 내실 있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또 필요한 예산도 우리 당이 먼저 챙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장애인기본법 제정을 비롯해서 장애인들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들을 꼼꼼히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우리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 받으면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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