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에이블뉴스DB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20일 공공시설물 BF 인증, 장애인 콜택시 광역이동지원센터 구축 등 장애인공약을 발표했다.

양 의원은 충청남도의 모든 공공시설물과 공중이용시설에 BF 인증을 의무화 시켜 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나 장애물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충청남도 장애인 콜택시 광역이동지원센터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재 충청남도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콜택시는 인접 시군을 넘어가는 경우 목적을 증명할 서류를 제출받거나 운행 가능지역을 인접 시·군까지로 거리를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업무, 친교, 진료 등 시·군의 경계를 넘어가야 할 상황이 장애인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때마다 장애인은 장애인콜택시를 타고 갔다가 인접 시군에 내린 뒤 다시 그 지역의 장애인콜택시를 부르는 불편한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그동안 각 시·군별로 운영해오던 콜센터 업무를 광역화해 장애인 및 교통약자를 위해 차별없고 안전하며 편리한 고객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의원은 “지난 2017년, 장애인 자식을 둔 부모들이 장애인 특수학교를 설립해 달라며 무릎 꿇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써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낀바 있다”말한 뒤 “충청남도가 선도적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정을 펼쳐 사람이 먼저인 충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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