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지방선거장애인연대가 25일 성명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기초의원에 여성장애인 10%를 공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기초의원 후보 379명 전원을 여성 후보자로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여성의 자기대표성을 보장하기 위한 이번 조치에 ‘여성장애인’의 정치참여 또한 고려돼야한다는 지적.

선거연대는 “우리나라 여성장애인은 전통적인 가부장적 문화와 사회적 지원체계의 미비로 인해 여성과 장애, 빈곤으로 인한 다중의 차별을 받고 있다. 정책결정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있어서도 성인지적 관점이 간과되어 왔다”며 “여성장애인’의 정치참여 또한 반드시 고려되어야 완전한 여성후보자 공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계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장애인 비례대표의 10%를 당선권 내에 공천할 것을 촉구해왔고, 정치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을 건의해왔지만 여전히 구색맞추기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비례대표 기초의원 후보 공천에 반드시 ‘여성장애인’을 당선권 내에 10%이상을 공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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