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국회방송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문 후보자는 선서 뒤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 후보자는 “행정 경험이 미천한 저에게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저는 20년간 사회복지정책 등을 연구하며 정부가 더 나은 정책을 하고자 노력해왔다”며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모든 지식과 경험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자는 “현재 중산층 악화와 빈곤계층 확대 등으로 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복지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 관점과 의견이 분분하다”며 “현 시대만을 위한 복지가 아닌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후보자는 “삶의 고난과 위험에 처한 분들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 아동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은 물론, 여성들의 사회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하겠다”며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지원 확대와 복지정보시스템 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후보자는 “자살 및 정신건강 문제, 복지서비스 종사자 처우 개선 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하고 있다. 복지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꼼꼼히 살펴 부족한 부분 채워가겠다”며 “이는 복지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지혜를 합쳐야 가능하다.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