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대전·충북발달센터가 20일 충북대학교병원과 ‘발달장애인 행동문제의 전문적 치료와 위기상황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대전광역시·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20일 충북대학교병원과 ‘발달장애인 행동문제의 전문적 치료와 위기상황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남주 대전발달센터장, 김형완 충북발달센터장,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 충북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손정우센터장 등 각 기관 대표와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충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과 행동발달 증진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대전, 충북지역을 관할하는 발달센터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당사자들은 ▲발달장애인의 의료지원과 재활 등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 발달장애인 행동문제와 의사소통 문제로 인한 위기상황 발생 시 자문 ▲ 사업 홍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오남주 대전발달센터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 지원 전문 의료기관이 없었지만, 충북대학교병원이 거점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 의료, 행동문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형완 충북발달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관기관들이 긴밀히 협업해 의료적 지원 외에도 정보 교류와 서비스 연계 등 각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broso.or.kr/mainPage.do)‘알려드려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전·충북발달센터는 지난 2016년 개소해 관내 1만 8000여 명(2020년 6월 기준, 대전 7642명, 충북 1만1305명)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리 보호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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