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홀로 살면서 심신이 불편한 노인들의 세탁물을 수거, 깨끗이 빨아주는 ‘사랑의 빨래 방’ 운영을 혁신과제로 채택해 실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관내 775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구청 내 13개 동사무소가 수거책임을 맡고 이를 다시 5명으로 구성된 복지세탁사업단이 동사무소를 순회, 수거하고 있다.

특히 복지세탁사업단은 빨래 수거를 위해 1톤 트럭과 건조기, 미싱 등 세탁에 필요한 장비를 갖췄다.

이와 관련 구청 관계자는 “사랑의 빨래방 운영사업은 비예산 부문으로 순수한 기관봉사 사업”이라고 강조한 뒤 “세탁물 수거 후 배달까지 이틀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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