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04년 지역 현안사업 중 국가가 시에 보조하는 사업 24건 4509억원, 국가직접시행사업 5건 4251억원 등 총 8760억원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04년 지역현안사업비 확보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신청단계부터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국비확보 전담반을 편성, 단계별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국비확보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신청단계인 1단계에는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해당 실·국·원 본부장이 책임자가 돼 해당 중앙부처를 방문, 시 현안사업이 기획예산처에 빠짐없이 신청되도록 확인한다.

또한 실무심의단계인 2단계(6∼9월)는 행정부시장·기획관리실장이 책임자가 돼 해당 실·국·원 본부장과 기획예산처 실무과장, 국장, 예산실장을 방문해 현안사업이 빠짐없이 반영되게 이해를 돕는다.

특히 시장은 기획예산처 장관을 수시로 방문, 협조를 구하고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시정협의회개최 등 개별 접촉을 통한 국비확보에 온힘을 쏟을 예정이다.

확정단계인 3단계(10∼12월)에서는 시장과 행정부시장의 지휘아래 기획관리실장과 해당 실·국장이 국회를 방문해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상임위소속 국회의원, 예결위소속 국회의원에게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반영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역출신 국회 예산결산위원을 초청해 지역현안사업을 소상히 설명, 국회에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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