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창옥 대구광역시교육감 후보가 “장애인 교육 권리 보장”을 약속했다.

대구장애인교육권연대는 지난 25일 엄창옥 대구시교육감 후보와 장애인 교육 정책 공약 협약식을 가졌다.

대구광역시 교육감 후보에게 공약화를 제안한 내용은 ▲장애인 교육 공공성 강화 ▲통합교육 환경 강화 ▲특수교육 내실화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확대 등 4대 주제, 14개 세부정책이다.

엄창옥 후보는 협약식에서“수장이 무엇을 봐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에 투자하고 집중하기보다는 사람을 살피고 사람과 부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복원시키는 일을 하겠다”면서 “제일 먼저 교육청 내에 특수교육 전담과 설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질라라비장애인야학 조민제 교장은“250만 명 장애인 중에 140여만 명이 중학이하 학력”이라면서 “대구시가 여러 가지 장애 문제를 선도하고 있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장애인 교육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장애인교육권연대는 강은희 후보의 경우 협약에 응하지 않았으며, 선거가 끝나고 업무 복귀 이후 간담회를 통해 관련 의견을 청취할 입장을 밝혀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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