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발달장애인자립지원협회는 11일 대구 용인대상인유도관과 함께 ‘발달장애인 유도단’을 창단했다. ⓒ사단법인 발달장애인자립지원협회

사단법인 발달장애인자립지원협회(이사장 박용원, 이하 협회)는 11일 대구 용인대상인유도관(관장 배정두)과 함께 ‘발달장애인 유도단’을 창단했다.

‘2020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에 의하면 발달장애인 중 67.3%가 운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하루일과 중 TV보기가 26.7%, 단순 휴식이 17.5%를 차지했다.

협회는 이러한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달장애인으로 하여금 적극적인 사회통합과 개별적인 운동성 향상, 삶의 질 향상, 자존감 회복 등을 도모하고자 유도단을 창단했다.

유도단은 배정두 관장의 지도하에 신체적 건강을 다지고 정신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유도기술 및 각종 체력 단력 운동, 예의를 중시하는 유도 정신을 배울 예정이다.

협회 박용원 이사장은 “요즘 코로나19로 쉽게 바깥 활동을 할 수 없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유도라는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대상인유도관 배정두 관장은 "유도는 신체조정능력 즉 순발력과 지구력, 근력 등의 전반적인 체력이 증대되고 예의와 준법, 투지 등 정신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운동이므로 발달장애인에게도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 기회로 유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스포츠라는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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